치유 귤 현대백화점 되팔기 논란 총정리

인스타그램 스타 '치유의 옷장' 치유가 귤 되팔이 장사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버이자 쇼핑몰 CEO인 '치유의 옷장' 치유, 손루미 라는 사람이 현대백화점 귤 택갈이 판매로 시끄럽다.


그 이유는 1~2만원에 5kg, 10kg 귤을 인터넷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치유는 몇kg 안되는 귤을 무려 5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지난 1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백화점 귤 되팔이 했다는 논란이 있는 인스타 스타'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게시물에는 치유가 당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등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한 인스타 스타(치유)가 귤 공구를 열어서 판매했다"라며 "그런데 라이브 방송 중 어떤 구매자의 질문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치유의 라이브 방송에서 한 네티즌은 "안녕하세요. 어제 귤 받아서 먹다보니 귤에 'H SWEET'라는 까만 스티커가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현대백화점 자사에서 운영하는 청과브랜드더라구요.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귤맛도 들락날락 하고. 믿고 구매하기도 했고 '귤이 그렇지 뭐' 하고 먹었는데 거의 다 먹었을 때쯤 저 스티커 발견했는데 뭘까요?"라고 물었다.

 


'H SWEET'는 네티즌 주장대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질문을 읽은 치유는 "현대백화점 스티커가 맞다"면서 "현대백화점에도 자신의 귤이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측 관리자는 'H SWEET' 제품의 경우 농장과 계약해서 단독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자사에서 판매하는 물품에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고 말했다.


이후 현대백화점 납품을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귤 농장 주인 측은 현대백화점에서 자신들이 독단적으로 다른 곳에도 유통을 시키고 있는 줄 알고 오해하고 있다며 치유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농장 주인은 "현대백화점에 6년째 귤을 납품 중인 서귀포 귤농장의 딸이다. 현대백화점에 납품하는 귤 농장은 모두 한동네에 산다. 그 어디에 여쭤봐도 치유님께 귤을 드린 적이 없다고 한다. 백화점에서도 저희 귤이 셀 수가 없는 구조이기에 알아보겠다 했지만 신뢰에 손상이 왔다. 귤을 받으신 거면 어느 농장에서 받은건지 정확히 말씀해 달라. 택갈이인지 귤을 받으신 거면 어느 농장인지 정확한 해명 없이 일이 잘못되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좁다. 농장 이름만 알려주면 저희끼리 다 안다. 평생을 귤 농사만 해오신 분들이다. 육지에서 새치혀 털어가며 당신이 쉽게 폭리로 팔 그런 귤이 아니란 말이다. 이때만 바라보고 일년을 농사 짓는 분들에게 피눈물 내고 있는 것.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유는 "저희 회사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회사 연락처를 남겨둔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와 뻔뻔하게 거짓말하네", "저걸 왜 사줘?", "이분 논란 많더라", "현백보다 비싸게 팔았다던데", "귤농장은 무슨 날벼락이야", "애초에 인스타 셀럽이 귤을 왜 팔아?", "납품 끊기시면 어떡함", "돈 많은 현대가 고소해라", "아직도 치유 물건 사는 사람이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버 겸 사업가 치유가 한 백화점에 단독으로 납품되는 브랜드 귤의 택을 바꿔치기해서 되팔았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치유는 2월 5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판매하는 귤이 ‘백화점에서 구매하여 택갈이 한 제품’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며 ”백화점의 높은 판매가의 제품을 구매해서 택갈이 하는 것은 마진이 남지도 않고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치유가 이 글을 올린 계정은 치유의 본 계정이 아니다.

 

 


‘현대백화점에 단독 납품하는 농장에서 몰래 귤을 받았나’라는 의문에는 ‘H-SWEET가 현대백화점 브랜드는 맞지만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건 아니다. 공급처가 같을 뿐’이라는 말로 일관했다.


또 해당 귤을 특정 농장으로부터 단독 공급받고 있다는 H-SWEET 측 관계자의 답변에는 ”담당자가 아닌 다른 직원의 실수”라며 ”현대백화점이 단독 계약한 농장이 아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곳”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H-SWEET 스티커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유가 판매한 귤을 담은 박스가 다른 브랜드의 박스라는 지적에는 ”자사 브랜드 패키지가 없었기 때문에 기성 박스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귤 택갈이 및 되팔이 의혹을 ‘거짓 의혹, 루머, 가십‘이라 칭했다.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고 언급하며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혹과 해명과정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치유의 해명에 핵심이 빠졌다고 꼬집고 있다.


어느 농장에서 귤을 공급받는지만 밝히면 되는데 엉뚱한 해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치유 관련 논란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한 네티즌은 치유가 최초 의혹시 ‘현대백화점에도 납품되는 럭셔리한 귤‘이라고 했다가 ‘효돈 농협 행복담원 귤’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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