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 PD 나이 더글로리 감독 학폭 의혹 필리핀 유학 학교 전여친 김은숙 작가 송혜교 인터뷰

안길호 PD 나이 더글로리 감독 학폭 의혹 필리핀 유학 학교 전여친 김은숙 작가 송혜교 인터뷰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드마라를 연출한 안길호 pd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코리안'에는 과거 필리핀 학교에서 안길호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안길호 pd는 2007년에 SBS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16년에 SBS를 퇴사하여 프리랜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1996년 필리핀에서 자신과 다른 친구가 안 PD를 포함한 열댓 명으로부터 2시간가량 폭행을 당했고, 안 씨가 학교폭력을 다루는 드라마 PD라는 사실을 알게 돼 분하고 어이없다며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학교에 다니던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이었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 그 여학생을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한 열댓명이 있었고, 이들에게 2시간가량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안 PD는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A씨와 같이 유학했던 B씨는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까지 와서 학생들을 때렸던 사건이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A씨와 또 한 명의 친구가 심하게 맞았는데 어린 마음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면서 “맞은 애들이 심하게 다쳤고, 안 PD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시 크게 화제가 되고 소문이 퍼졌던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 C씨도 “안 PD는 우리 학교가 아닌 로컬 학교에 다녔다”면서 “학폭과 관련해 인터뷰를 많이 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황당하고,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애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그때는 우리가 어리고 힘이 없었지만, 이제는 달리 와닿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 '더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입을 열었다.

 

 


안길호 pd의 전 여자친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은 안 PD의 이름을 바꿔 '안길어'라고 놀렸다"면서 "일부에서는 이 단어가 '성적인 농담'이라고 해석을 하는 데 당시 성적인 농담을 할 나이도 아니었고, 당시 롱다리 숏다리가 유행하던 때인데 다리가 짧아서 놀리는 그런 식의 놀림이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주연 배우 송혜교,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등은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파트2 공개 이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우들은 임지연과 정성일, 김히어라와 차주영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등 배우들과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작품 관련) 기획 의도, 연출 주안점, 숨은 의미와 여러가지 상징성 등 깊이 있는 이야기나 최근 안 PD를 둘러싼 학폭 논란에 대한 해명 등은 전혀 들을 수 없게 됐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