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민 나이 근황 암 투병 별세 남편 한화 김승연 회장 결혼 집안 아버지 아들

서영민 나이 근황 암 투병 별세 남편 한화 김승연 회장 결혼 집안 아버지 아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서영민 여사는 지난 8월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민 여사는 제12~16대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두 차례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이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난을 지낸 고 서상환 장관이다.

서 여사는 1982년 김승연 회장과 결혼했다. 한국화약그룹(한화그룹의 전신) 창업자인 부친 김종희 회장이 1981년 갑자기 작고하자 김 회장이 29세에 경영 일선에 나선 직후다.

 


김승연 회장이 흔들리는 한화그룹을 곧바로 재도약시킨 것은 서영민 여사의 내조 역할이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서영민 여사는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생으로, 결혼 뒤에도 학업을 이어가 수석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민 여사는 (주)한화 지분 1.42%를 보유한 것 이외 여느 재계 부인들과 달리 공개활동은 거의 하지 않은 편이다.

 


다른 재벌가와 달리 서영민 여사는 미술관 경영 등 대외활동은 하지 않았다. 다만 한화 갤러리아 고문을 역임하면서 유통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을 뒀다.

 


김승연 회장과 세 아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례는 가까운 가족들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은 1952년 2월 7일 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로 고향은 충청남도 천안시 출신이다.

 


학교 학력 서울장충초등학교, 장충중학교, 경기고등학교, 멘로대학 경영학 학사, 드폴 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이다.

 

 


1981년 김종희가 지병인 당뇨병 합병증과 신부전증 등으로 고생하다 유언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국화약그룹을 이끌게 되어 재계서열 6위 초거대 기업으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남동생 김호연과 10여년간 상속 다툼을 벌인 끝에, 김호연이 빙그레를 가지고 독립했다. 

한편, 앞서 김승연 한화 회장이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를 축하하면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에 포상휴가와 함께 별도 격려금도 지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연구원은 "짧지 않은 시간 집중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성공과 함께 회장님의 축하와 격려까지 받으니 지난 시간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그동안 주요 계기가 있을 때마다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고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는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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