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얼 나이 별세 사망 식도암 투병 고향 학교 학력 소속사 출연작 드라마 스토브리그

이얼 나이 별세 사망 식도암 투병 고향 학교 학력 소속사 출연작 드라마 스토브리그

배우 이얼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82년생 김지영(2019)' 등에 주·조연 배우로 출연하며 20년 넘게 친숙한 얼굴로 관객과 만나온 배우 이얼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이얼은 본명 이응덕, 1964년 생으로 2022년 5월 26일 별세했다.

신체 키 175cm이고 학력은 경원전문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소속사는 스타잇엔터테인먼트이다.

1983년 연극 배우로 데뷔하여 1992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얼은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의 리더 성우 역할을 맡아 황정민, 오광록, 박원상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얼은 이후 ‘화려한 휴가(2007)'와 ‘고사: 피의 중간고사(2008)'에 조연으로 나섰고, 최근 흥행 드라마 ‘스토브리브(2019~2020)'와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 출연도 병행했다.

 


360만 명 관객을 모은 ‘82년생 김지영(2019)'에서는 주인공 지영의 아빠 역할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얼은 2021년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4' 종방 후 식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며 웃고 울었던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겁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임순례 감독은 인스타를 통해 "부디 사랑하는 늦둥이 아들 너무 걱정 마시고 편히 쉬시길"이라고 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임 감독은 '들소'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고인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스팅이 성사된 순간을 회고했다.

 


이어 "나는 이얼 씨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우울함의 표정을 믿었고 그에게 나를 믿고 함께 해달라는 간곡한 편지를 썼다"며 "설득 당한 그는 한 달 만에 10kg을 빼고 '와이키키 브라더스'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표현한 품격 있는 좌절감 그리고 내성적인 순수함이 있었기에 영화는 분에 넘치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 감독은 "암투병 사실도 몰랐던 나의 무심함을 탓한다"라며 "인생은 꼭 이런다. 굴곡 많고 힘든 인생을 살다가 이제 좀 자리가 잡힐 만하면, 살만하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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