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환 나이 신상 신당역 살인사건 스토킹 살해범 고향 키 학교 학력 대학 얼굴 서울교통공사

전주환 나이 신상 신당역 살인사건 스토킹 살해범 고향 키 학교 학력 대학 얼굴 서울교통공사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이 공개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전주환이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전주환은 199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이고 고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 학력은 서울에 유명한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에서 재직한 바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범행 당일 안쪽과 바깥쪽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양면 점퍼'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환이 범행 이후 수사에 교란을 주기 위해 겉과 안의 색이 다른 ‘양면 점퍼’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겉감은 노란색, 안감은 진회색으로 된 옷이다.

 


전주환은 범행 당일인 14일에는 노란색 부분이 밖으로 오도록 해당 점퍼를 입었고, 16일 구속영장 심사 때에는 회색 부분이 밖으로 드러나게 이 옷을 착용했다.

 


또 범행 당시 머리카락이나 지문 등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위생모를 쓰고, 코팅 장갑도 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환이 지난 5일부터 피해자가 과거에 살던 집을 세 차례나 방문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범행 당일과 같은 점퍼를 입고 같은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주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전주환은 뿐만 아니라 범행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주환이 검거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휴대전화 속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전주환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수사 중이거나 불송치 결정을 내린 스토킹 사건을 전수 조사해 보복 위험이 있거나 피해자 보호가 필요한 사건을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전주환은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 A씨(28·여)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환은 약 1시간10분 동안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A씨가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자 뒤따라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화장실 콜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했다. 전 씨는 이를 듣고 찾아온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오후 11시31분쯤 숨졌다.

 


경찰은 전주환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1시간 넘게 화장실 앞에서 B씨를 기다리다가 따라 들어간 행동 등을 고려할 때 사전에 계획된 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주환은 이미 피해자 A씨에 대한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사건 당일은 1심 선고 예정일 하루 전날로 경찰은 전주환이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계획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주환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6일 전주환에게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전주환의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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