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치약실험 원리 영상 거품 세계신기록?

코끼리치약실험 원리 영상 거품 세계신기록?

미국에서 ‘코끼리 치약 실험’으로 불리는 과산화 수소 분해 실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12월 채널A 뉴스에서 '코끼리 치약' 괴짜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으로 뒤덮인 가정집 뒷마당의 모습이 소개됐고 또한 파란색 거품이 용암처럼 퍼지더니 담장까지 넘어가기도 했다.

 


코끼리 치약실험은 과산화수소수와 주방세재, 식용색소, 아이오딘화칼륨(요오드화칼륨)을 더하면 색깔 있는 거품이 만들어 지는 실험을 일컫는다. 

코끼리치약 실험을 먼저 실행한 사람은 201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 유튜버 마크 로버(Mark Rober)이다.

 


그는 마당 앞 풀 수영장에서 해당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엄청난 양의 거품이 터져나왔고 동네 아이들은 그곳에서 거품 놀이를 했다.

이어 “과산화수소에 주방세제와 식용색소를 넣고 아이오딘화칼륨(요오드화칼륨)을 더하면 과산화산소가 빠르게 분해한다”며 “이때 발생한 산소와 물이 세제, 색소와 만나면서 순식간에 엄청난 거품을 만든다”고 전했다. 

 

 

 


최근에 도전장을 내민 유튜버가 등장했는데 바로 방송인이자 배우이기도 한 닉 우하스(Nick Uhas)이다.

 


닉은 2019년 12월 19일 유튜브에서 코끼리치약실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파란색 거품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피할 곳을 향해 급하게 도망쳤다.

 


무려 200㎥가 넘는 거품이 순식간에 집 뒷마당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닉 우하스는 코끼리치약실험에 대해 “거대한 통 안에 35%의 과산화수소를 넣고 거기에 주방세제와 식용색소를 첨가했다. 촉매제로 아이오딘화칼륨도 넣었다”며 “과산화수소와 아이오딘화칼륨이 섞이면 산소 기체가 발생한다. 산소가 세제와 만나면서 1t 이상의 거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을 진행한 닉 우하스는 “지난해 유튜버 마크 로버가 선보인 실험보다 거품이 15배나 많다”며 “세계 기록을 깼다”고 기뻐했다.

 


영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저 정도의 거품 양이면 치우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좀 적은 양으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한번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실험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말에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코끼리치약실험을 한 참가자가 미스 아메리카에 뽑히는 일도 있었다.

 


버지니아주 대표로 코네티컷주 언카스빌의 모히건 선 카지노에서 열린 ‘2020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결선에까지 진출한 슈라이어는 흰 가운을 입고 보안경을 쓴 채 무대에 올라 화학 실험을 진행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노래하고 춤추거나 재치 있는 문답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화학 실험 퍼포먼스를 선보인 젊은 생화학자 카미유 슈라이어(24)가 미스 아메리카에 뽑혔다.
  
닉 우하스, 미스 아메리카 참가자처럼 과학실험을 실험복, 보호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실험을 해야 한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