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라미 나이 근황 사망 심장마비 결혼 남편 직업 신혼 임신 노르딕스키 장애인스키 고향 키 학력 소속

서보라미 나이 근황 사망 심장마비 결혼 남편 직업 신혼 임신 노르딕스키 장애인스키 고향 키 학력 소속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가 35세의 짧은 일기로 별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서보라미는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고 전했다.

 

서보라미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진 가운데, 별세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보라미는 1986년 4월 24일 생으로 고향은 강원도 횡성 출신이고 2021년 7월 9일 향년 3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체 키는 장애인으로 공개되지 않았고 혈액형 O형이고 학력은 상지여자고등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회체육과를 다녔다.

 

서보라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04년에 계단에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서운선, 어머니 이희자 부부의 딸로 태어났고 2021년 4월 손인배와 결혼했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서보라미는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였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여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로 밴쿠버패럴림픽에 처음 나섰고, 2014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소치패럴림픽 땐 '얼짱선수'로 주목받았으며, 2018년 평창패럴림픽 땐 4종목에 모두 나서 포기를 모르는 감동의 레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평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사진전 모델로 참여한 후 암사재활원 장애아동들을 후원했고, 평창패럴림픽 이후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후배들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 보급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였다.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인 서보라미는 미모와 실력, 인성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간판스타였다.

 

화보, 시구, CF 등 장애인 스포츠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도전과 긍정"을 인생 모토로 대한민국 대표 패럴림피언의 길을 15년째 이어온 서보라미는 내년 베이징패럴림픽, 생애 네 번째 도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었으나 비보가 전해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서보라미는 '노는 언니'에 출연하여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노는 언니' 제작진은 이날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유가족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