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아내 슈돌 결혼 런닝맨 하차 슈퍼맨이돌아왔다 개리 아들

래퍼 개리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리는 20년간 가수, 그리고 방송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하며 “잠시 벗어나서 휴식을 했는데 그때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결혼을 하고 아들 하오가 생기면서 아무래도 육아휴직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3년 넘게 휴식시간을 가진 개리는 “일을 길게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어요.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죠”라고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

 

개리는 “(‘슈돌’을) 거의 빼놓지 않고 본 거 같아요.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었고 제 삶이랑 연결이 되더라고요 제 삶이랑 맞는 거 같아서 출연을 하게 됐죠”라면서 슈돌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와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식을 따로 안 했죠. 식 자체를 안했는데 몇몇 분한테 계획만 이야기했었고. 저희들끼리 가서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고, ‘우리 이제 부부야 고기 먹으러 가자’하고 샤브샤브 먹으러 갔죠”라고 밝혔다. 

 

또 “결혼을 하게 되면 식을 하지 말자 했는데 와이프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죠. 아내가 원했으면 했을텐데 서로 결혼식 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해해준 데 감사하죠”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슈돌’에는 개리와 그의 아들 하오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개리 아들 강하오는 개리의 집 거실 가득한 카메라 텐트를 돌며 붙임성 좋게 인사를 건네며 카메라 감독에게도 “작가님”이라고 말을 걸었다.

생후 10개월부터 말문이 트여서 어휘력이 남다르고 브랜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언어 천재였다.

강하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강하오입니다. 아빠 이름은 강희건”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반면 3년 만에 예능 복귀에 나선 강개리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들”이라고 실수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빠 강개리입니다”라고 정정했다. 

개리 부자는 흥부자로 기타를 치며 ‘이즌 쉬 러블리’를 불렀고 아빠는 “하오가 노래하면 사진 찍어 주신다”고 알렸고 하오는 카메라를 보며 예쁜 짓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개리는 “하지 마. 못생겼어”라고 지적해 아들을 멋쩍게 했으며, 토라질 뻔한 하오는 유튜버 원배쌤 영상을 보며 기타 삼매경에 빠졌다. 

이날 개리는 하오와 하루를 보낸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고충을 토로했는데 그는 “둘이 하려다가 혼자 하니까 장난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개리와 미모의 아내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개리 아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개리의 아내는 개리와 길이 함께 운영했던 리쌍 컴퍼니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10살 나이 차이가 난다.

 

개리는 올해 나이 44세로 알려졌다.

앞서 개리는 2016년 10월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런닝맨에 7년 동안 출연하다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 당시 개리는 음악 활동에 더욱 전념하고자 했으나 결혼 후 바쁜 육아 생활로도 버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개리는 한 인터뷰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하차에 대해 "하차하기 얼마 전부터 조금씩 '내가 '런닝맨'에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괜한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캐릭터도 많이 소모됐고, 더 보여줄 것들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제가 프로그램에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든 것"이라 말했다. 

 

특히 개리는 당시 근황에 대해 "육아 70에 작업 30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아이가 태어나도, 충분히 작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병행하기 쉽진 않더라"고 답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억측이나 악플로 상처가 컸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