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그널 유명 프로파일러 박주호 경위 최면수사 검사관 소속 성범죄 의혹 전북 경찰 누구

드라마 시그널 유명 프로파일러 박주호 경위 최면수사 검사관 소속 성범죄 의혹 전북 경찰 누구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한 유명 현직 프로파일러가 성범죄를 일삼아왔다는 폭로가 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 최면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무허가 자격증을 발급하는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현직 프로파일러가 직위해제됐다.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인 박경위가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성들은 박경위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차량, 사무실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경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겸직 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감찰과정에서 박경위가 학회 회원을 상대로 성희롱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박경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원들을 차량이나 숙박업소로 불러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경위가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 A경위는 연차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자격기본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박경위를 직무 고발하고 직위해제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경위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민간 최면심리학회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교육비를 받고 비공인 자격증을 발부한 혐의를 받는다.

 


법최면 전문가인 박경위는 2007년 프로파일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최면 전문가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드라마 '시그널'에 최면 전문가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위가 만든 최면심리학회에서 2020년부터 1년간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A씨가 출연해 박 경위의 성희롱,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모 경위가 만든 최면심리학회에서 2020년부터 1년간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A씨가 출연해 박 경위의 성희롱,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2019년 12월 지인을 통해 박 경위를 알게 된 A씨는 그의 권유로 2020년 5월 박 경위가 만든 최면심리학회에 가입했다. A씨는 “당시 박 경위가 자신을 ‘대한민국 최고의 최면 전문가이자, 프로파일러’라고 소개했다”며 “여러 시사 프로그램, 방송에 나온 것들을 보여주면서 소개해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박 경위는 일부 여성 회원에게 성추행을 일삼기도 했다. 따로 여성 회원을 불러나 가슴을 만지려고 하거나,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오빠’라고 부르도록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카톡 내용도 공개했는데 카톡에서 박 경위 추정 인물은 “대시 좀 해라”, “너한테 오빠해? 교수해” 등 추파를 던지고 있었다.

 


A씨는 박 경위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 회원에게 강제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이를 뒷받침할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박 경위가 성관계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내연 관계였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했던 유명 프로파일러는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박주호 프로파일러이다.

 


박주호 경위는 과거 드라마 '시그널' 10화에서 극중 수현(김혜수)이 법최면 수사를 자청, 지우고 싶었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까지 사건을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감동을 전한 장면에서 최면수사를 담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06년 처음 범죄심리 분석과 관련해 특채로 경찰에 임용, 현재까지 자신의 분야를 수사에 접목시키는 등 능력을 발휘에 나아가고 있는 박주호 경위는 경찰 입문 3년전인 2003년에는 당시 20명에 불과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최면수사 전문가' 시험에 응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주호 경위는 익산 친모 살해사건과 전북판 발발이 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에서 중요 단서와 정황 등을 재검증해 범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일링하고 심리상태를 분석해 사건 해결에 길잡이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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