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나이 근황 사업 실패 재산 생활고 마르판 증후군 투병 결혼 아내 부인 자녀 아들 자폐

한기범 나이 근황 사업 실패 재산 생활고 마르판 증후군 투병 결혼 아내 부인 자녀 아들 자폐 

'특종세상'에서는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에서 한기범은 은퇴 후 유전병과 연이은 사업 실패에 대해 털어놨다.

 


한기범은 1963년 6월 7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60세로 고향은 충청남도 천안시 출신이다.

 


신체 키 205cm 90kg 혈액형 A형이고 학교 학력은 입장초등학교, 입장중학교, 명지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학사이다.

 


가족관계로는 아내 부인 안미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1986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하였고 하승진, 서장훈, 김병오 선수들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농구 역사상 최장신 선수였다.

 


1990년대 농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한기범은 ‘쌍돛대 플레이’로 당대 최강 팀에 군림하며 우승을 독차지했고, 농구 대잔치 MVP에 오르던 해에 결혼에도 골인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한기범은 은퇴 후 고생길을 걷게 되었다. 한기범은 “홈쇼핑과 연계해 성장 보조제를 판매하며 대박을 쳤다. 그런데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었다. 알고보니 계약서가 불리하게 작성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사업을 했지만 실패를 겪은 한기범은 빚으로 인해 선수 때 모은 돈을 모두 날렸다. 특히 집을 세 채나 날리고 산동네 월세살이를 하기도 했다. 한기범은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던 날에 아내가 창문을 붙잡고 못 나간다고 울었던 게 기억이 난다. 평생 미안해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안미애는 “매일 죽는 게 나았다. 눈뜨기 싫었다. 돈 없고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다. 전업주부였던 내 삶이 틀어졌다. 우리 아이들도 제대로 해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존심 다 버리고 남편에게 막 울면서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한기범은 아버지에 이어 남동생도 심장 문제로 세상을 떠났다며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유전병이 있다고 털어놨다. 자식들에게도 유전병을 물려주는 것은 아닐까 부모가 되는 것을 망설였다는 그는 “집사람이 나를 안 닮고 본인을 닮을 거라고 하더라. 나한테 용기를 줬다”라고 말했다.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두 차례 심장 수술도 받았다. 아버지께서 심장 수술 후에 1년 정도 사시고 돌아가셨다. 남동생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 상 치르고 나도 병원에 갔더니 100% 나도 죽는다고 하더라. 대동맥이 빵 터져서 하늘나라로 가는 병이었다"고 말했다.

 


한기범의 아들 둘은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했다. 한기범은 “어느 날 아내가 큰 애가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하더라. 보니까 큰아이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주위를 서너 바퀴씩 도는 거다. (그럼에도) 잘 자라줬는데 중간에 (집안이) 망하고 이러면서 아이가 틱 같은 게 오더라. 인생이 참 힘든데 잘 겪어낸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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