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군복무 논란 최영 사퇴 나이 학력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군복무 논란 최영 사퇴 나이 학력

‘황제 군 복무’ 논란에 휘말린 공군 병사의 아버지인 최영 나이스홀딩스 부회장이 사퇴해 화제다.

 


앞서 최영 부회장 아들 '황제 군복무'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금천구 공군 부대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A병사가 주말마다 빨래를 외부로 반출해 비서에게 부탁하고 1인실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A병사는 냉방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전용 생활관을 제공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는데 특혜를 주기 위해 아버지인 최영 부회장이 직접 군부대에 전화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최영 부회장의 아들인 최모 상병은 서울 금천구 소재 공군 방공 유도탄 사령부에서 복무하면서 1인 생활관을 쓰고 같은 부대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수 배달을 시키는 등 특혜를 누려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공군은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상병과 함께 생활환 부대 간부와 병사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 상병의 부모는 아들을 배려해달라고 군에 수차례 압박했으며, 결국 이 부대는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공군 측은 이번 특혜 논란과 관련해 최 상병이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배려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실 사용에 대해서는 다른 병사들이 최 상병과 함께 지내기 어렵다고 먼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군 병사 대표인 ‘으뜸병사’가 생활관 병사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비어있는 생활관을 쓰도록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상병이 공용 정수기 사용이 어렵다고 하자 부사관이 가족으로부터 일반 생수를 받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 부회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 부회장은 "조사가 진행중임에도 많은 억측성 기사들이 생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라며 "공군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모든 의혹들은 조사 결과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영 부회장은 한화종금, 우리금융지주를 거쳐 동원창업투자금융 상무, 한국신용정보 부사장을 역임한 후 작년 12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영 부회장은 나이스홀딩스 대표를 지내다 2019년 12월 나이스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18년 나이스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공석이 된 회장직을 대신해 사실상 그룹 경영 전반을 맡아왔다.

최영 부회장은 1964년 5월 4일 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이다.

 


최영 부회장 학력은 경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학사 출신이다.

 


최영 부회장은 사내게시판 게시글에서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라며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지 않았찌만 저의 불찰로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임직원의 마음에 더이상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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