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강서구 귀신아파트 정체는 귀신의집인가?

'실화탐사대'에서 강서구 귀신 아파트의 정체를 파헤쳤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귀신 아파트 소동에 대해 방송했다.

일명 '귀신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낮에 불을 켤 수도, 베란다 창문조차 활짝 열 수도 없는 감옥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밤이 되면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바로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흉측한 인형들과 기괴한 불상들이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목이 잘린 불상들부터 피 흘리는 마네킹까지, 이 마네킹을 보고 놀란 어린이는 아파트 바로 앞 마트에도 못 갈 정도 심각한 트라우마 때문에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귀신의 집에 사는 남자를 인터뷰 했다. 이 남자는 "주민들의 민원 신고에 의한 복수이다"라며 이 같은 행태를 설명했다.

주민들 사이엔 아파트 앞 귀신의 집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했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만난 귀신의 집에 사는 남자는 피해를 본 건 오히려 자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관리인은 "테마파크로 귀신공원 만들 것"이라며 "진짜 귀신을 불러모을 것이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내 땅에 대한 사유재산권도 있다. 이 땅이 아파트 사람들 눈요깃거리는 아니다"라며 "한번 날 괴롭힐 때마다 원하지 않는 것 할 것"이라며 잦은 민원신고에 대해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강서구청 관계자는 작년 12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사정은 잘 알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강제로 뺏거나 치우거나 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땅 소유주는 따로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남성은 자신이 해당 토지를 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소유주의 가족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보겠다는 대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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