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개그맨 영기 '크론병' 수술 고백, 증상과 원인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개그맨 영기가 현역부 참가자로 등장했다.

현역부A 그룹의 한 명으로 무대에 오른 영기는 코믹한 댄스와 함께 박군의 '한잔해'를 선보였다. 

영기가 개그맨 출신다운 흥과 끼로 열창했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올하트를 기록한 가운데, 크론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무대를 마친 영기는 숨을 헐떡이며 "원래 잘 뛰어다니고 했었는데 건강상 문제로 얼마 전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며 "그 이후에 회복을 하는데 행사를 가고 일을 하는데 옛날처럼 못 뛰어다니겠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2분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감사하다"고 말하고는 흐르는 눈물을 흘렸다.


앞서 가수 윤종신이 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희귀병이다.

1932년 크론이라는 의사에 의해 처음 발견돼 크론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병율이 낮았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10∼30대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발병하면 염증의 악화와 재발이 반복돼 평생 치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크론병은 설사, 복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출혈, 장폐쇄, 협착, 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잡히지 않은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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