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3대 성우 양지운 파킨슨병 투병, 성우 은퇴 이유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과 그의 아내 윤숙경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성우 양지운은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다. 


양지운은 “제가 ‘생활의 달인’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관찰 카메라, 24시간’ ‘극한 직업’ 이렇게 4개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 1960~70년대 3대 성우 양지운


양지운은 1960~70년대 성우 배한성, 故 박일과 함께 3대 성우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강인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양지운은 영화 ‘육백만 불의 사나이’, ‘헐크’ 등 굵직한 외화 속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했다.


2. 양지운 파킨슨 투병과 은퇴 이유


양지운은 지난 2014년 우울증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2~3년 안에 휠체어를 탈 것이라던 의사의 예상과 달리, 양지운은 여전히 두 발로   걷고 낮은 산을 오를 만큼 건강하다. 절망하지 않고 일상을 유지하는 비결은 40년간 그의 곁을 지켜 온 아내 덕분이다.



2017년 성우 활동을 은퇴한 양지운은 “무지외반증으로 고통이 심했다. 식욕이 없고, 만사가 귀찮을 정도였다. 그래서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3~6개월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때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지운은 "건강이 더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하기보다 주어진 오늘에 더 충실하고, 뭐든 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병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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